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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인구감소 470억불 세수 손실

캘리포니아가 높은 세율을 피해 다른 주로 이주한 주민들로 인해서 2020~21년 2년간 470억 달러의 세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도 캘리포니아와 상황이 유사했다.     국세청(IRS)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납세자 이주로 인해 2020년 180억 달러에 이어 2021년 290억 달러 세수 손실을 보고했다. 뉴욕주는 2020년 200억 달러에 이어 2021년 250억 달러 손실을 보았다.     두 주가 2년 동안 잃은 세수는 총 920억 달러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에서 타주로 이주는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 4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주의 인구가 50만명 이상 감소했다.     2018년에만 해도 캘리포니아가 최고 이주 목적지 중 하나였다. 불과 2년 후 2020년까지 캘리포니아로의 인구 유입 증가 폭은 40%였지만 타주로 이주 증가 폭은 60%에 다다랐다.     캘리포니아의 13.3% 소득세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여기에 최대 37%의 연방 세금을 추가하면 캘리포니아에서 삶을 꾸리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2022~2023년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납세자 이주가 팬데믹 최고치에서 둔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원격근무와 선벨트 지역 일자리 증가로 세금 부담이 큰 주의 고소득자가 타주로 옮겨가는 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주민들이 옮겨 간 곳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와 같이 세금이 낮은 주였다. 이는 세율이 높은 주에서 세금 부담이 적은 주로의 이동이 주정부의 세수 손실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플로리다주는 2021년 12만8000가구가 유입됐고 390억 달러 이상 세수 증가를 봤다. 팜비치 카운티 경우 2021년에만 110억 달러 이상 세수가 늘었다.     플로리다 세수 수익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억 달러는 뉴욕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저지는 2021년 납세자들이 플로리다로 이주하면서 각각 40억 달러 이상의 세수 손실을 보았다.     텍사스 역시 110억 달러의 세금 수입을 추가하며 수혜를 입었다. 캘리포니아의 손실은 주로 텍사스 소득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50억 달러 이상이 이동했다.     이외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도 세수 소득이 약 총 약 14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세금이 높은 주의 세수 손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을 탈출하는 가구 평균 소득은 2021년 13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정 흑자를 기록했던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이제 2023년과 2024년에 적자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는 다음 회계연도에 240억 달러, 뉴욕은 2025년까지 70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인구감소 세수 세수 손실 플로리다 세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2023-05-10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세금 부담 높은 주 10위 외

▶일리노이, 세금 부담 높은 주 10위     일리노이 주가 미국 내 세금 부담이 큰 주 10위에 오르며 중서부에서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재산세, 소득세, 판매세 등을 기반으로 전체 세금 부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재산세 3.98%로 8위, 소득세 2.22%로 30위, 그리고 판매세 3.50%로 23위를 기록하며 전체 세금 9.70%로 10위에 올랐다.     세금 부담이 가장 큰 주는 전체 세금 12.75%를 기록한 뉴욕이었고 이어 하와이•메인•버몬트•미네소타•뉴저지•코네티컷•로드 아일랜드•캘리포니아•일리노이 주가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알래스카(5.06%)•테네시(5.75%)•델라웨어(6.22%)•와이오밍(6.32%)•뉴햄프셔(6.41%) 주는 세금 부담이 적은 5개 주로 기록됐다.   각 부문별로 보면 재산세는 메인(5.48%), 버몬트(5.31%), 뉴햄프셔(5.11%), 뉴저지(4.98%), 로드아일랜드(4.48%)가 탑5를 기록했다.     소득세는 뉴욕(4.90%)•오레곤(4.39%)•매릴랜드(4.07%)•캘리포니아(3.80%)•미네소타(3.74%) 순으로 높았고 판매세는 하와이(6.97%)•네바다(6.16%)•워싱턴(5.74%)•뉴멕시코(5.58%)•루이지애나(5.06%) 순이었다.         ▶일리노이 저소득가정 에너지보조 신청 접수     일리노이 주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ow 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LIHEAP)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저소득 가정은 LIHEAP을 통해 천연 가스, 프로판 및 전기 요금 비용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LIHEAP가 시작된 이후 모두 23만 가구가 평균 93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고, 올해는 총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상태다.     지원금 신청은 웹사이트(helpillinoisfamilies.com) 또는 전화(833-911-0374)를 이용, 오는 5월 31일까지 하면 된다.        ▶시카고 교통국, 풀타임 버스 기사 채용 중     시카고 교통국(CTA)이 풀타임 버스 기사를 채용 중이다.     CTA는 지난 30일부터 커리어 페어(career fair)를 통해 신규 버스 기사 채용에 들어갔다.     신규 버스 기사의 임금은 시간당 24.27달러이며 46개월의 경력이 쌓인 뒤부터는 시간당 최대 37.34달러까지 가능하다. 건강보험을 비롯 CTA 무료 이용권 및 퇴직 계획 등이 제공된다.     지원 조건은 최소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좋은 운전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주말•저녁•연말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약물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ransitchicago.com)를 확인하면 된다.        ▶시카고 '크레스코 랩', 미국 최대 마리화나 업체     시카고 북부 리버 노스에 기반을 둔 마리화나 업체 '크레스코 랩'(Cresco Labs)이 미국서 가장 큰 마리화나 업체가 된다.     '크레스코 랩'은 최근 미국 최대 규모 의료용 마리화나 업체인 '콜럼비아 케어'(Columbia Care)를 2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에 10개의 판매소와 3곳의 마리화나 재배 센터를 소유한 크레스코 랩은 현재 10개 주에서 판매소를 운영 중이다.     크레스코 랩은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둔 '콜럼비아 케어'의 인수를 통해 판매 지역을 총 17개 주, 워싱턴 DC까지 확장하게 된다.     크레스코 랩은 "12월까지 계약이 마무리 되면 크레스코가 앞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 마리화나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세금 일리노이 세금 일리노이 저소득가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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